보건자원의 지역간 분포 및 그 결합비의 결정요인에 관한 경제학적 연구

Abstract

보건자원은 인적자원이나 물적자원이나 모두 대도시에 집중해 있다. 불균형의 정도는 의료기사, 간호원, 치과의사, 의사가 한의사 조산원 보다도 더 크고 치과의원, 약국, 병원이 조산소 한의원 보다 더 심하다. 즉 근대적인 보건자원일수록 대도시 집중도가 심하다. 또 인적자원의 불균형이 물적 차원보다 더 심하다. 인적자원 결합비에서도 치과의사/의사, 의료기사/의사 비는 대도시가 더 높지만 기타 비율은 농촌지역이 더 높다. 이는 도시에서 병원 근무 인적자원을 더 집약적으로 사용하여 건강을 생산한다는 의미이다. 또 인적자원결합비가 물적자원 결합비 보다 지역간의 차이가 심하다. 물적자원 결합비에서도 치과의원/의원 비는 큰 차이가 있으나 기타 비율에서는 도시와 농촌사이에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인적-물적 자원간의 결합비는 도시가 농촌보다 더 높아 도시에서 service intensive care를 더 요구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는 상관관계 분석이나 회귀분석에서 밝혔듯이 환경 변수(경제, 인구, 도시화, 교육 변수)들의 차이로 인한 보건자원에 대한 수요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또 환경 변수들 중에서는 도시화 변수, 교℃갰？側L} 지방세나 인구변수들 보다 더 영향력의 정도가 크다. 도시에 집중해 있는 정도가 큰 보건자원일수록 환경변수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은 높은 상관 계수나 높은 $R^2$에서 알수 있다. 보건자원간 결합비도 환경변수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나 그 설명계수의 크기는 적었다. 보건자원 결합비에 주로 영향을 많이 주는 변수는 교육변수와 도시화 변수이다. 사망율은 인도시가 농촌지역의 평균보다 약 5배가 낮은데 이는 주로 45세 이상 인구 비율, 지방세, 가구당 가족수등 경제 인구변수에 의한 차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