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i et al. (2011)은 일 최대수익률(MAX)이 높은 주식이 과대평가 되어 낮은 미래 주식수익률을 가져온다고 보고하였다. 일 최대수익률(MAX)이 국내 및 해외 주식 시장에서 복권 성향 주식을 식별하는 대용치(Proxy)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반면 일 최소수익률(MIN)은 극단적인 손실을 겪는 주식들에 대한 대용치로 여겨지고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큰 일 최소수익률을(MIN) 보여주는 많은 주식들이 동시에 큰 일 최대수익률(MAX)을 보여주어 이로 인해 일 최소수익률(MIN)의 효과가 약해진 것을 발견했다. 일 최소수익률(MIN) 5분위 내에서 일 최대수익률(MAX) 최상위 분위(5분위)로 분류된 주식을 제외할 때, 일 최소수익률(MIN)이 유의하게 높은 다음 달 수익률을 보여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주식이 누적 음의 월 수익률을 겪을 때, 개별 회사 투자 심리가 낮을 때, 주식이 52주 최저가에 근접할 때 일 최소수익률(MIN)과 미래 수익률 간의 긍정적이고 유의한 관계는 발견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