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사무직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의 직무요구도가 신체구성과 심혈관계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고혈압이 없으며 심혈관계와 대사성 질환이 없는 119명의 중년남성으로 선정하였으며, 직무요구도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신체구성 변인은 직무 요구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심혈관계 요인 중, 상위군에서 직무 요구도와 최고 심박수(p<.05), 최고 수축기 혈압(p<.05), 최대 심근산소소비량(p<.01)간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운동부하검사 중 심박수의 변화는 마지막 단계에서 직무요구도 상위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5), 이완기 혈압은 직무요구도 상위군에서 마지막 단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그리고 심근산소소비량의 변화는 직무요구도 상위군이 3, 5단계, 그리고 최고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5), 6단계는 직무 요구도 상위군에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1). 직무 요구도에 따라 운동 중 최대 심박수(r=0.260, p<.01), 안정 시 심근산소소비량(r=0.183, p<.05), 그리고 최고 심근산소소비량(r=0.! 276, p<.01)이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유무에 따라 최대산소섭취량(r=-0.394, p<.01), 무산소 역치(r=-0.334, p<.01), 안정 시 심박수(r=0.198, p<.05), 안정 시 수축기 혈압(r=-0.234, p<.05), 그리고 안정 시 이완기 혈압(r=-0.189 p<.05)이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급에 따라 최대산소섭취량(r=0.222, p<.05), 최고 심박수(r=0.470, p<.01), 그리고 최대 심근산소소비량(r=0.308, p<.01)이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력기간에 따라 최대산소섭취량(r=-0.259, p<.01), 무산소 역치(r=-0.1843, p<.05), 최고 심박수(r=-0.425, p<.01), 그리고 최대 심근산소소비량(r=-0.316, p<.01)이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직무 요구도는 운동량에 따라 심근산소소비량에 영향을 미치며, 점증적으로 운동량이 증가하여 혈압에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직무 요구도가 심혈관계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