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보행 운동 연구에서 스프링 모델(spring-mass model)은 여러 기본적인 보행 특성을 설명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스프링 모델의 강성이 보행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한다는 사실을 에너지 관점으로 설명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한편 노인군의 보행 속도가 감소하고 그 편차가 커진다는 사실은 기존 연구들에서 이미 밝혀졌지만, 이를 에너지와의 선형 관계로 설명한 연구는 아직 미미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청년군에 대해서만 관찰했던 다리 강성과 보행 속도의 관계를 정상 노인군까지 대상을 확장하여 분석해 보고자 한다. 또한 정상 노인군과 청년군의 보행 특성 차이를 운동 역학과 에너지 관점에서 해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