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사에서 본 석주명 Seok Joo-myung in the History of Science in Korea:From an Entomologist to a Natural Philoso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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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비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진 석주명은 단순한 생물학자를 넘어선 인문사회학자이자 과학사상가였다. 1929년 일본의 가고시마 농고를 졸업한 후 귀국하여 나비연구를 시작했다. 잘 알려져 있듯이, 그는 생물학 분야에서 1933년~1950년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한국산 나비의 종을 확정짓고, 나비의 분포를 파악했다. 1945년 이후 그는 한국산 나비에 관한 역사적, 언어학적 고찰 등 “나비의 한국학”으로 관심을 넓혔다. 더 나아가 그는 과학사적 측면에서, 1949년 한국 최초의 박물학사 책인 󰡔한국본위 세계박물학연표󰡕를 집필하는한편, 제주도 방언 연구와 지역학적 연구를 수행했고, 세계어인 에스페란트어와 조선어의 관계 설정에 대해 사유했다. 그의 나비에 관한 생물학적 연구와 그가 수행한 인문사회학적인 연구에는 변종과 종의 문제, 표준과 차이에 관한 철학적, 방법론적 유사성이 담겨 있었다. 나비연구, 방언연구, 국학연구 등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특수를 통해 보편으로 접근한다.’는 것, ‘보편의 이름으로 특수를 무시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일종의 과학 사상이었다. 이에 입각해 그는 실제의 자연세계에서, 언어 세계에서, 제주도라는 지역 세계에서 그것을 실증해내려고 했다. 그 작업의 결과로서 나비연구, 방언 연구, 제주도 지역학 연구, 박물학사 연구, 에스페란토어 연구가 보고된 것이다.
Publisher
탐라문화연구소
Issue Date
2012-02
Language
Korean
Citation

탐라문화, no.40, pp.77 - 107

ISSN
1226-5306
URI
http://hdl.handle.net/10203/103370
Appears in Collection
HSS-Journal Papers(저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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