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to-concrete cyclone에서 event-driven model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RTE hybrid model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자동차 제조기업의 신차 개발기간 단축을 위한 방안 탐구에서 출발한다. 신차 개발기간 단축은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여 경쟁 제품과 시장 선점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현재 세계 일류 자동차 제조기업들간에는 신차 개발기간 단축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혹자는 \"GM이 몰락한 것도 경쟁업체에 비해 신차 개발 기간이 늦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신차 개발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면 소비자의 취향이나 트랜드가 달라져 초기 디자인 등을 바꿔야 하는 만큼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되고 출시 타이밍도 놓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GM은 시장의 요구사항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해 주요 자동차 기업간의 경쟁에서 한 걸음 뒤처지게 되었다. 이처럼 신차 개발기간은 자동차 제조업의 성공을 결정짓는 주요한 시간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에는 회계 정보 관리시스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고객 관계 관리시스템, 공급망 관리시스템, 중역 정보 관리시스템 등과 같은 다양한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또는 종합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각종 시스템들이 순차적으로 도입되면서 기업의 생산성은 내부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왔고 이를 통해서 반복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부 운영체제의 최적화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우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신차개발 프로세스는 상기에서 나열한 내부 운영체제의 최적화만으로 경쟁기업들간의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끊임 없이 변화할 것을 요구 받고 있는 것처럼 [13, 18]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신차 개발기간 단축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끊임 없는 프로세스의 개선과 신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국가별 시장이 개방되어 세계 경제권은 점차 단일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세계적인 차원에서의 무한경쟁은 기업들의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점차 다양하게, 그리고 고도화되어 가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경쟁자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기 위해서 현대의 기업들은 외부환경에 적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그들의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필요에 의해서 제기된 개념이 실시간 기업(Real-time Enterprise, RTE)이다. RTE는 경영환경의 변화를 적절하게 흡수하여 대처할 수 있는 형태의 기업조직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의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13, 18] 이러한 RTE 개념의 도입은 자동차 제조기업의 신차 개발기간 단축 노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Gartner가 제공하는 RTE Cyclones Model 중에서 Concept-to-Concrete Cyclone Model은 자동차 제조기업의 신차 개발기간 단축과 동일한 개념을 가진 프로세스 사이클 타임 단축 모델이다. 이에 RTE에 대한 연구와 Concept-to-Concrete 사이클론에 대한 연구 수행으로 자동차 신차 개발기간 단축 방안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