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의 경제 환경은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금융기관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기업의 부도는 주주 및 금융기관들에게 경제적 손실을 안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원이 적절히 분배되지 못하게 되는 폐단을 낳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업의 부도가능성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주주나 금융기관 및 사회 전체적으로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변량 판별분석(MDA)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1997~1999년까지의 1st Stage와 2000~2003년까지의 2nd Stage로 구분하여 기업의 부도를 판별할 수 있는 변수를 선정하고자 하였으며, 실증분석의 결과로 다변량 판별분석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각각 6개씩의 재무변수가 선정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재무정보를 이용한 부도예측의 경우에는 재무정보의 투명성 및 적시성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주가정보를 이용하는 부도예측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수정 EDF의 부도예측력에 대해서 실증분석을 실시해 보았으며, 실증분석의 결과 정상기업과 부도기업사이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음을 보이고 있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Barrier Option에 의한 기업 가치 평가의 Framework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부도예측에 적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결론적으로는 상기 재무정보 및 주가정보를 결합하여 부도예측을 실시함으로써 예측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