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국내 철강재의 수요 예측을 목적으로 하며, 본 연구에 사용된 예측방법은 타산업이나 타제품의 수요예측에 응용할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은 미시적 접근방법에 의하여 1976 $\sim$ 1985년간의 강종별 철강재 국내 수요 예측을 목적으로 하였다. 우선 강종별 철강 수요 산업을 분류하고, 소비산업당 제품을 정하여 각 제품에 대한 장.단기 생산량을 예측하였다. 그리고 각 제품에 대한 철강재 소비 원단위 (단위 제품이 소비하는 강종별 철강재량) 를 구하여 이것과 앞의 예측 생산량을 곱하여 총 강종별 국내 수요량을 예측한 것이다. 철강 수요산업의 생산량 예측은 크게 단기와 장기로 구분하였는데 1976년도의 철강 수요 산업의 생산량은 기업가 예상조사에 의거하여 예측하였으며, 1977 $\sim$ 1985년간의 생산량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중 제품특성에 맞는 최적방법을 이용하여 예측하였다. i) 과거자료를 이용하여 계량$\ulcorner$모델$\lrcorner$을 설정하고 이 $\ulcorner$모델$\lrcorner$ 을 통하여 미래의 생산량을 예측하였다. ii) 제4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위해 작성된 "다 부문 계획 모형"에 의한 산업별 생산량 성장율을 활용하여 각 제품의 예측량을 구하였다. iii) 1963년도의 선진, 개발도상국 65개국의 횡단면( cross section ) 분석에 의하여 도출된 일인당 국민 총 생산 탄성치와 규모의 탄성치를 활용하여 철강 수요 산업별 성장 율을 구하였다. 철강재 소비원단위는 각 단위 제품당 철강재가 강종별로 얼마의 량이 소비되는가를 나타내는 계수로 실지조사를 통하여 구하였다. 본 연구는 종래의 예측방법인 제품특성을 고려치 않는 계량$\ulcorner$모델$\lrcorner$ 한 종류에만 의존한 예측이 아니라 위의 3가지 방법중 제품특성에 맞추어 선택한 방법에 의해 행하여진 예측이므로 훨씬 정확한 내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