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아연에 흡착된 산소의 종류는 적어도 4가지가 있으며 온도의 변화에 따라 흡착종 상호간의 변화가 관찰되었다. 실온에서 흡착된 산소는 2가지 흡착종을 생성하였다. 이중 90\% 가량은 $O_2$ 로 E.P.R. 스펙트럼에서 g = 2.04 g = 2.01에 넓은 흡수 봉우리를 가지고 있으며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탈착과 함께 $O^-$로 변화하였으며 T.P.D. 스펙트럼에서는 $190\,^\circ\!C$에서 탁착 봉우리를 보여 주었고 실온에서 프로필렌과 곧 반응하였다. 나머지 10\%를 차지하고 있는 흡착종은 EPR 스펙트럼에서 g=2.003에 흡수 봉우리를 보여 주었으며 실온에서 프로필렌과 반응하지 않고 T.P.D. 스펙트럼에서 $100\,^\circ\!C$ 부근에 탈착 봉우리를 보여준다. $220\,^\circ\!C$에서 흡착한 산소는 주로 $O^-$로 존재하였으며 T.P.D. 스펙트럼에서 $280\,^\circ\!C$에 탈착 봉우리를 가지고 있으며 E.P.R. 스펙트럼에는 g = 2.003에 흡수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E.P.R.에는 반응하지 않지만 T.P.D. 스펙트럼에서 $430\,^\circ\!C$에 탈착 봉우리를 보여주는 흡착종이 있는데 이것은 $O^=$ 이다. 외부의 전장은 boundary layer theory에 따라서 산소의 흡착을 제어하지만 전장?L} 의해서 흡착종의 변화가 같이 일어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