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용 환경과 정신적 건강 간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 채널, 이용량, 콘텐츠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

Abstract

본 연구는 다매체 뉴스 환경에서 뉴스 과잉, 정보의 불균형, 가짜뉴스, 확증편향 등의 부정적인 영향에 주목, 개인의 뉴스 이용행태가 정신적 건강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만 18세부터 만 64세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 총 620명의 응답을 수집한 후 기술통계 분석, 차이분석, 회귀분석 등을 통해 연구문제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채널별 이용량 중 종이신문의 이용량이 정신적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냈다. 둘째, 정치 뉴스를 많이 보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정신적 웰빙에 부정적인 관계로 나타났다. 셋째, 뉴스 인식도 요인 중 뉴스에 대한 신뢰성은 정신적 웰빙과 긍정적인 관련이 있었다. 뉴스를 더 많이 신뢰할수록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정신적 웰빙 점수가 높았다. 이 연구의 결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뉴스 생산자, 소비자 모두 건강한 뉴스를 이용하는 방향성을 제시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