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의 경제성 분석

Abstract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 확대로 점차 많은 자동차 업체가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전기차 판매는 각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내연기관차 대비 판매량도 상당히 저조하다. 본 연구에서는 전기차 판매 부진 사유를 총 소유 비용(TCO)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의 총 소유 비용이 내연기관차 대비 저렴해질 수 있음을 증명하고, 전기차 제조사도 ESS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함을 분석해본다. 경제성 분석 과정에서 활용한 의사결정 방법론을 통해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 시행이 최적 의사결정 결과임을 증명하고, 전기차 판매량, 배터리 가격, ESS 시장 성숙도 등 불확실성 변수의 민감도 분석을 병행한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전기차 사업과 ESS 사업 간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친환경 에코시스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