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7년 Engle과 Brownlees이 소개한 SRISK 모형을 통해 국내 금융기업들의 기대자본 부족액을 산출하고 이를 근거로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적 리스크를 측정한다. 59개의 금융기업을 표본으로 하고 분석 기간은 2003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이다.
GJR-GARCH model과 DCC모형을 기반으로 시스템적 리스크를 산출한 결과,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2008년 9월 SRISK는 180조원으로 확인했다. 또한, 유럽재정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2011년 4월 SRISK는 약 75조에 달했다. SRISK를 독립변수로 한 거시경제 예측 회귀 분석을 시행한 결과 SRISK가 예측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VKOSPI와 TES를 포함한 예측 회귀분석에서 SRISK는 예측력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