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관심도가 반영된 소외도 측정모형을 통한 한국시장에서의 소외기업효과에 관한 실증연구(An) empirical study of a neglected firm effect using a new alternative measure of neglectedness in Korean stock market
Arbel-Strebel(1982)에 의해 최초 주장된 소외기업효과는 효율적 자본시장 가설의 이례적 현상 중 하나로서 기관투자자들의 기업보고서의 갯수를 소외도의 척도로 소외기업이 관심기업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1900년대 이후 인터넷 및 여러 매체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투자자들의 정보부족현상이 현저히 줄어듬에 따라 전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보고서에만 의존해 소외기업과 관심기업을 나누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업별 고유관심도를 반영한 새로운 소외도 측정모형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1997년부터 2017년까지의 한국시장을 대상으로 소외기업효과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소외도지수를 기준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들 사이에서 소외기업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관심기업포트폴리오보다 높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이는 기업규모와 시가장부가비율 조정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임으로써 한국시장에서 소외도에 따른 위험프리미엄이 존재함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