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in-situ exposure of incoming messages in smartphone and its accompanying embarrassments

Abstract

모바일 메신저는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 간의 대화에서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수단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쓴 모바일 메시지가 특정 수신자에게만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메시지가 주변인에게 노출되어 발신자, 수신자, 주변인에게 당황스러움을 안겨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시지 수신자가 친구와 함께 스마트폰 내의 사진들을 보고 있을 때 도착한 메시지는 수신자의 친구에게 노출되며, 이는 수신자와 친구, 나아가 발신자에게 당황스러움을 야기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14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로부터 총 961회의 메시지 수신 상황을 수집 및 분석하여, 이러한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그리고 어떠한 요소들이 당황스러움을 야기하는지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약 수신된 메시지 중 약 29%의 메시지가 잠재적으로 당황스러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또한, 메시지 수신자와 발신자와의 관계, 메시지 수신자와 주변인의 관계가 메시지 노출에 대한 당황스러움의 정도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초기 형태의 프로토타입 제작 및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미래지향적인 관계 인지형 모바일 메신저의 디자인에 대해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