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과학상 특성 분석을 통한 기초 과학 정책 제안

Abstract

본 연구는 노벨 과학상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초원천 연구 정책에 대한 제안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첫째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은 언제 최초로 노벨상 업적을 발견 하는가’, 둘째로 ‘노벨상 업적을 담은 논문은 어느 저널에 실리는가, 마지막으로, ‘노벨상 업적 연구는 어떤 분야인가’ 라는 세 가지의 연구문제를 제시하였다.

이에 대한 결론으로 첫째,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은 평균 36세에 첫 수상업적을 내고 이후 24년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60세에 수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물리, 화학, 생리의학 3분야를 합산해 미국의 물리화학 분야 저널인 Physical Review Letters가 52건의 노벨상 논문을 게재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노벨 과학상을 받는 연구 주제는 기초와 응용의 비율이 7:3정도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 과학 정책에 대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는 신진 과학자들에 대한 투자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 둘째, 과학성과를 평가할 때 ‘양’보다는 ‘질’적인 면에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더 치중할 수 있도록 성실실패에 대한 인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