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복권의 동시 구매 행위에 관한 이론적 고찰

Abstract

본 논문은 프리드만-새비지 효용함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임금은 근로자의 생산성에 의해 결정되는데, 생산성은 근로자의 지식, 노하우 등은 물론 신체적 조건에 의해서도 좌우되므로 결국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근속연수에 따라 역U자형의 패턴을 나타내게 된다. 즉 근속연수가 증가할수록 근로자의 임금은 빠르게 상승하다 일정 연령을 지나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며 임금수준도 하락한다. 따라서 평생의 관점에서 근로자는 굴곡진 형태의 여가-소득 제약에 직면하게 된다. 그런데 근로자가 지니는 자산의 대한 효용함수는 최적 여가와 소득에 대한 간접효용함수이다. 이때 근로자의 여가와 소득의 효용함수가 오목할지라도 만일 평생 관점에서의 여가와 소득이 비선형의 관계를 갖는다면 자산의 대한 효용함수는 오목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