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종사들의 조직후원인식 연구

Abstract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은 공군의 목표에 따라 영공방위, 전쟁억제, 국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군 조종사들 중 특히, 전투 조종사들은 공군 전투력 발휘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인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그들의 이직률이 증가하면서 군사 전문가들 뿐 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까지 이직률 증가로 인한 공군의 전투력 약화와 작전 운영 차질 및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종래의 이직 모델로는 공군 조종사들이 공군을 떠나는 단순한 동기만을 발견 할 뿐 공군 조종사들과 공군간 비교적 장기간 형성되는 복합적이고 역동적인 관계를 조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업무 경험과 조직의 성과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후원인식을 중심으로 선행변수와 결과변수를 실증적으로 밝혀 공군과 공군 조종사간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조직후원인식의 선행변수로는 공군 조종사들의 특성, 공정성, 조직보상, 상급자 후원인식등이 있으며 결과변수로는 조직몰입, 이직의도, 업무만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설문조사를 통한 실증분석 결과, 조직 외재적 보상, 상급자 후원인식, 공정성, 조직 신뢰감이 조직후원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조직 후원인식 역시 조직몰입, 이직의도, 업무 만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를 통해 공군 조직의 성과(조직몰입의 증가, 이직의도의 감소)와 조종사들의 업무 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공군 조종사들의 조직후원인식을 증가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공군은 공군 조종사들에 공정성, 조직 외재적 보상, 조직 신뢰, 상급자 후원인식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