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ISR 발전을 위한 포병지휘관 결심지원체계 연구

Abstract

현대의 군(軍)은 대화력전을 위해 우수한 정보무기체계를 확보하여 화력무기체계로 신속, 정확하게 타격하는 정보화된 전쟁을 수행해야 한다. 전쟁이 정보화될 수록 플랫폼 중심전(Platform Centric Warfare)에서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으로 변화하고 있다. 네트워크 중심전은 다수의 무기체계, 전투체계가 동시적으로 정보를 생성,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조직됨으로써 전투력 발휘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새로운 전투수행개념이다. 미래의 네트워크 중심전에서는 C4I 체계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13] 정보화된 화력전이란 과거의 1, 2차 세계대전 및 근대의 전쟁처럼 양적인 화력전 수행방식이 아닌, 걸프 戰, 아프가니스탄 戰, 이라크 戰에서 미군이 수행했던 전쟁처럼 UAV, 인공위성 등의 각종 무기체계의 능력과 효율을 극대화하여 지휘관은 과학적인 운용방법과 무기 사용능력을 구비하여 적에게 소규모의 타격으로 대규모 피해를 줄 수 있도록 하는 효과중심의 화력전을 의미한다. 효과 중심의 화력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방 정보화, 과학화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방 정보화를 위해 육군의 지상전술 C4I 시스템은 “먼저 보고, 먼저 결심하고, 먼저 타격한다”는 목표를 위해 수행하기 위해 정보통신 분야에서 시스템을 개발 및 구축하고, 각 운용 부대별로 작전과 전술을 체계화하여 전장의 영상화, 신속히 타격할 수 있는 체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C4I 시스템은 단순히 정보우위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휘관이 정확하고 신속한 결심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결심지원시스템으로서의 역할에도 C4I 시스템의 역할은 중요하다. 포병지휘관의 결심을 도와주는 결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포병사격 시 진행되는 일련의 사격 절차에서 어떠한 정보들이 교류되는지를 정리하여 정보화할 수 있는 정보들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포병지휘관의 결심을 도와주는 결심지원시스템이 부재하여 포병지휘관은 자신 및 상급 지휘관의 경험 또는 도해식 무기효과도표(GMET)에 단순히 의존하여 사격 명령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예하 부대가 사격이 가능한지, 가능하지 않다면 언제 가능한지를 지휘관이 판단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GMET은 요망되는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정확히 몇 발을 사격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병사격에 영향을 미치는 Technical Data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목록을 작성하고, 각 Technical Data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지휘관이 요망하는 수준으로 표적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몇 발의 사격이 요구되는지를 알아내는 모형이 필요하다. 적의 위협도를 낮추기 위해 계산된 사격 발수를 예하부대에 어떻게 할당하는 것이 적의 위협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분석할 수 있는 모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