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전자들의 불안전한 행위에 관한 연구

Abstract

Manchester Driver Behavior Questionnaire (DBQ)는 운전자 스스로 체크하는 자신의 운전 습관과 교통사고 경험 간의 연관 관계를 조사하는 도구로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Reason 등이 DBQ를 도입한 이래로, 여러 국가에서 Reason의 연구를 반복해왔으며 각 국가별 DBQ를 개발해왔다. 국내에서는 Reason의 연구를 활용한 연구는 있으나, Reason의 DBQ를 국내 운전자들에게 적용한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Reason의 연구를 국내에 적용하여 운전중 불안전한 행위와 교통 사고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222명의 국내 운전자들이 한글 버전의 DBQ 설문에 응했으며, 나이, 성별, 사고 경험 유무 등의 운전자 정보와 운전자로서의 본인에 대한 평가 항목에 대한 설문에도 응답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요인구조의 순서는 Reason의 연구 결과와 달랐지만, Reason의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3가지 요인 구조로 나타났고, 3가지 요인은 각각 dangerous errors, violations, relatively silly errors였다. 회귀 분석 결과 violation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