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인식의 변화와 미래전망 연구 : 웹소설 속 회귀, 환생 모티프 중심으로(A) study on the change and future prospects of death consciousness : from a standpoint of Korean web novels and regression & reincarnation mot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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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죽음에 대한 현대 한국인의 인식변화와 미래전망을 분석했다. 연구 방법으로는 한국 웹소설 속에 나타난 ‘죽음’의 양상과 플롯상의 역할 분석 등 문헌 텍스트분석을 주요하게 했다. 또 그 텍스트를 생산, 분배, 수용하는 체계의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18세기 대중소설이 처음 성립되기 시작한 시기에 시작된 죽음인식의 양상과 21세기 웹소설이 분화하고 있는 현재시점에 나타나고 있는 죽음인식의 특징들을 비교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은 내밀하고도 매우 주관적인 영역이다. 때문에 전통문학의 영역에서 ‘죽음’에 대한 인식의 공통점을 몇 가지로 특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장르문학, 대중문학의 역사 속에서는 적어도 ‘죽음’에 대한 몇 가지 공통된 인식과 죽음에 대한 태도가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의 죽음을 금기시하고 이야기의 끝으로 상정한다. 대중문학에서 죽음은 슬프고, 두렵고, 종말적인 상황으로 묘사되어 왔다. 그러나 한국 웹소설 속의 죽음은 회귀 모티브라는 특유의 구성 속에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죽음은 더 이상 금기나 끝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과정이자 정형화된 절차로 부각된다. 회귀 모티브는 주인공이 수십 번 죽으면서도 진정한 의미의 죽음을 맞지 않는다. 죽음은 장면전환이자 문이요 필요절차일 따름이다. 웹소설 속 죽음인식의 변화는 작중인물들의 생명경시나 상실을 다루는 방식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웹소설 속의 죽음의 인식과 기능변화는 웹소설 작가군과 주요 독자층의 인식과 욕망 변화와 관계가 깊다. 그리고 웹소설 작가와 독자의 소통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새로운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웹소설 안에서 발견되는 죽음인식과 관련된 독서욕망은 미래의 죽음인식변화의 방향성을 가늠하게 한다. 이 연구는 대중들의 무의식적 욕망의 분출구이자 적극적 소통의 미디어로서 떠오르고 있는 웹소설 속 죽음인식 변화를 학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배경과 원인 및 미래 방향성을 논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dvisors
이광형researcherLee, Kwang-Hyungresearcher
Description
한국과학기술원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Publisher
한국과학기술원
Issue Date
2020
Identifier
325007
Language
kor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2020.2,[viii, 64 p. :]

Keywords

죽음▼a웹소설▼a자살▼a환생▼a회귀모티프▼a뱀파이어; death▼aweb novels▼asuicide▼aReincarnation▼aregression motifs▼avampire

URI
http://hdl.handle.net/10203/283917
Link
http://library.kaist.ac.kr/search/detail/view.do?bibCtrlNo=910063&flag=disser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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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Theses_Master(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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