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규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상장직전의 신용평가/신용평점이 상장 이후의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고자 하였다. 전문적인 기업신용평가기관에 의해 제공되는 신용평가와 신용평점은 신규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정보비대칭성을 낮추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장기적인 부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장직전의 신용평가/신용평점은 적절한 예측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상장직전의 KIS신용평점과 KIS-LINE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규상장기업의 상장 이후의 성과에 대한 실증분석을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 상장이전의 신용등급과 신용평점이 신규상장기업의 상장 이후 부실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임을 실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재무적 불확실성이 높은 신규상장기업 투자자들에 대하여, 신용평가기관에서 제공하는 신용등급 및 신용평점이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실증하였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