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사망률 장수리스크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연구한다. 이를 위해 자연헤지 효과가 가장 큰 상품형태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동일한 일시납보험료를 기준으로 연금보험과 다양한 사망보험의 위험률 변화에 따른 부채 민감도를 분석하고 상품 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종신보험보다 만기가 정해진 정기보험의 헤지효과가 크다는 것과 연금전환 옵션을 가진 종신보험은 장수리스크를 헤지하는데 적절하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품별 분석결과를 토대로 국내시장에 대한 분석도 진행하였다. 생명보험의 계약정보와 가정들을 통해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연금보험, 사망보험의 부채 추정치를 산출하였다. 이를 위한 사망률 모형으로는 Lee-Carter가 사용되었다. 그 결과 현재는 사망률이 개선되더라도 자연헤지가 충분히 이루어져 부채가 크게 변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금전환 옵션을 가진 종신보험의 적립금 비중이 증가하거나 연금개시시점에서 일시금수령을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하게 되면 자연헤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장수리스크를 증대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들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