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뉴스와 소셜 미디어의 프레임 비교연구A comparative study on the frame of TV news and social media : focusing on sewol ferry disaster 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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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은 304명이 희생된 대형재난이기도 했지만, 언론도 부정확하거나 현실과는 동떨어진 보도로 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주요 TV 방송사들은 ‘전원구조’로 상징되는 대형오보와 선정적인 보도 등으로 인해 더욱 거센 질타에 직면해야 했다. 본 연구에서는 당시 수많은 보도를 쏟아냈던 지상파 방송 3사와 종합편성채널인 JTBC의 보도행태와 뉴스 프레임을 비교·분석했다. 또한 대안 미디어인 트위터에 나타난 흐름도 분석해 방송뉴스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비교했고, 세월호 사건을 직접 취재했던 취재기자들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당시 보도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도 살폈다. 연구결과, 분석대상 방송들은 공통으로 ‘구조-수색’ 프레임이 많았지만 ‘책임귀인’ 프레임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책임귀인-선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반면, JTBC는 ‘책임귀인-선사’와 ‘책임귀인-정부’ 비중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상파 방송 3사는 단순 스트레이트 보도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JTBC는 해설/기획 보도가 스트레이트 못지않게 많았으며, 취재원 면에서도 지상파 방송 3사는 JTBC보다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비중이 작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프레임 면에서 방송뉴스와 트위터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트위터에서는 ‘책임귀인-정부’와 세월호 피해자의 목소리가 담기는 ‘사회문화’ 프레임이 가장 높았던 반면, ‘책임귀인-선사’의 비중은 미미했다. 이는 대안 미디어로 거론되는 트위터상의 프레임이 대형 방송뉴스와는 독립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월호 취재기자들에 대한 심층면접에서는 ‘의제누락’과 ‘프레임 편중’, 그리고 재난보도에서의 대규모 물량보도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제기됐으며, 이 같은 문제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현장과 유리된 채 결정되는 편집시스템이 거론됐다. 그러나 취재기자들은 현재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실천적인 노력은 진행되지 않고 있어 유사한 잘못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Advisors
진달용Jin, Dal Yong
Description
한국과학기술원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Publisher
한국과학기술원
Issue Date
2016
Identifier
325007
Language
kor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2016.2 ,[iv, 88 p. :]

Keywords

세월호; 프레임; 소셜 미디어; 책임귀인; 방송뉴스; Sewol Ferry; Frame; Social Media; Responsibility Attribution; TV News

URI
http://hdl.handle.net/10203/221184
Link
http://library.kaist.ac.kr/search/detail/view.do?bibCtrlNo=649186&flag=dissertation
Appears in Collection
SJ-Theses_Master(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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