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통논쟁과 타자, 조몬적인 것About Things Jōmonesque: The Japan Tradition Debate and the Problem of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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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50년대 일본전통논쟁에서 유행했던 조몬으로 대표되는 원시적 열망에 대한 연구다. 선사시대 조몬 미학의 강렬한 원시성과 역동성은 섬세하고 나약한 일본 예술의 대안이자, 패전 이후 침체된 일본 문화를 쇄신할 활력으로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 사이에서 널리 유행했다. 이들은 먼 과거의조몬 전통을 소환함으로써 일본 문화의 정당한 정체성을 수립하고 전후 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했다. 그러나 학문적 탐구와 신화적 상상의 영역 사이에 놓인 조몬에 대한 이해는 발화자에 따라각기 다른 맥락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전위 미술가’ 오카모토 다로와‘국가 건축가’ 단게 겐조의 조몬론에 대한 비교 연구는 전통논쟁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동시에, 서구라는 타자, 그리고 일본의 먼 과거라는 또 다른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 전후 일본의예술생산 방식의 두 가지 모델을 조명할 수 있게 한다. 오카모토가 세계시민의 입장에서 일본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인 조몬적 원시성의 세계를 추구했다면, 단게는 조몬과 야요이의 종합을 통해 일본적이면서 동시에 모던한 전후 일본 건축의 국가적 양식을 확립하고자 했다
Publisher
일본연구소
Issue Date
2015-08
Language
Korean
Citation

일본비평, v.7, no.2, pp.98 - 121

ISSN
2092-6863
URI
http://hdl.handle.net/10203/203533
Appears in Collection
HSS-Journal Papers(저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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