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 복합 기초교양교육을 위한 과학의 본성교육－Kuhn의 과학철학의 이해중심으로

Abstract

최근 들어 소통과 융합이라는 개념이 대학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한 지식융합의 인식론적인 근거는 ‘지식의 통일성’으로, 지식 융합의 존재론적인 근거가 자연의 선택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근거로 한양대학교에서 STS과목으로 개설된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라는 교양과목을 STS 구성주의 절차모형를 제안하고자한다. 이렇게 제안된 융복합 절차모형을 한양대학교에서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하는 인문사회계와 이공계학생들 뿐만 아니라, 충북대학교와 한국기술대학교 학생들에게 적용하였다. 적용분야는 핵심적인 과학적 소양을 갖추는데 필요한 “Kuhn의 과학철학의 이해”라는 단원을 중심으로 하였고, 그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학생들의 견해인 인식조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 연구에서 개발한 절차모형을 이용한 교양교육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이공계학생들이 인문사회계 학생들보다 이러한 STS 구성주의적 흐름도를 통한 학습방법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인문사회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위해서 인지적인 부분만을 강조한 우리의 STS구성주의 흐름도를 개선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STS 구성주의 절차모형를 더욱 개선하여 융복합 교양교육에 적극 도입해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