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초기단계의 벤처는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초기 벤처가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엔젤 캐피탈에 의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코스닥이 거의 유일한 회수시장이며, 코스닥에서의 IPO를 최종 회수로 보았을 때, 중간단계에서 투자를 회수할 수 있는 출구시장이 부재한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즉, 장기투자만이 가능한 기형적 회수시장 구조가 국내 창업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 문헌 연구와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해 `가치창조형 M&A 활성화`를 한국형 중간회수시장 육성방안으로 제안한다. 이 같은 전략을 채택할 때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들에 대해서도 두루 조명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벤처창업활성화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회수시장 문제를 가치창조형 M&A시장 육성으로 혁신하면, 벤처창업이 엔젤투자로 활성화되면서 궁극적으로 창조경제의 발전을 압축적으로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