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구매력과 방문시간이 입지선정에 주는 영향 분석 -서울특별시 신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 내에 대형마트가 새롭게 들어선다고 했을 때, 다른 대형마트들과의 치열한 상권경쟁 속에서 어느 위치에 입지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과거의 연구에서 대형마트의 최적 입지 선정에 많이 활용되었던 Huff 모형을 이용하되, 소비자가 대형마트에 찾아가는 시간에 대한 변수의 데이터를 네비게이션을 통해서 대형마트의 방문 고객이 가장 많은 일요일 오후, 자가용을 이용한 방문시간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사람마다 구매력이 다르다는 것을 바탕으로, 분석의 대상 지역인 서울특별시 내 각각의 행정동에서 납부하는 지방세를 각 지역의 구매력으로 선택하여, 신규 대형마트가 주변의 지역으로부터 구매력을 최대한 끌어들일 수 있는 위치를 계산하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실제 선택된 최적 지점의 주변 상태를 고려하여, 신규 대형마트가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위치를 제외하여, 현실성을 반영한 최적 입지를 선정하고자 하였다.그 외에도 최적 입지 선정 과정을 최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선 지역에 각각 적용시켜서, 본 연구의 모형을 바탕으로 한 해당 지역의 신규 대형마트의 최적 입지는 어느 곳이며, 실제로 들어선 대형마트와의 위치 및 예상되는 점유구매력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신규 대형마트 입점 위치 선택의 의사결정이 본 연구의 모형에서 제안하는 위치와 비교하여, 본 연구의 결과가 실제 신규 대형마트의 위치를 선정하는 의사결정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