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본 예술의 종합 담론: 건축가 단게 겐조와 미술가 오카모토 타로, 이노쿠마 겐이치로의 협업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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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말부터 1950년대 일본에서는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예술의 종합(the synthesis of the arts)’에 대한 열망 속에서 건축가과 미술가의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 동안 거의 논의되지 않았던 예술가들의 협업의 역사를 발굴함으로써, 본 연구는 건축과 미술의 역사적, 사회적 역할과 공공성에 대한 관심, 일본적 전통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일본의 ‘전후’라는 특정한 맥락 속에서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단게 겐조(丹下健三, 1913-2005)가 설계하고 오카모토 타로(岡本太郎, 1911-1996)와 이노쿠마 겐이치로(猪熊弦一郎, 1902-1993)가 각각 타일 벽화를 제작한 구(舊)도쿄도청사(1953-1957)와 가가와현청사(1955-1958)의 사례를 살펴본다. 액자 속의 엘리트 미술을 벗어나 일상의 도시 공간에서 민중과 접속하고자 했던 이들의 시도는 제국주의 과거와는 차별된 전후 예술의 정당성을 확립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 속에서 촉발되었으며, 1950년대 들어 전통논쟁의 영향 속에서 일본적 정체성과 문화적 특수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Publisher
미술사학연구회
Issue Date
2014-12
Language
Korean
Citation

미술사학보, no.43, pp.39 - 63

ISSN
1598-1258
URI
http://hdl.handle.net/10203/195740
Appears in Collection
HSS-Journal Papers(저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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