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실패 보도 프레임 연구: 한국과 미국의 초기 우주 발사체를 중심으로A Study on News Frame of the Failure in Science and Technology: Focusing on the First Launch Vehicle of Korea and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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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언론이 일반 공중에게 과학기술 실패를 어떻게 인식시키는가를 밝히기 위해 과학기술 실패 보도 프레임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국의 과학기술 실패에 대한 인식 체계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한국과 미국 언론의 과학기술 실패 보도 사례를 비교 분석하기로 하였다. 비교 분석을 위해 특정한 동종의 과학기술 실패 사례 가운데 미국과 한국의 초기 우주발사체 실패 사례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양국의 최초 우주발사체인 ‘뱅가드’(Vanguard)와 ‘나로호’ 실패 보도를 연구 사례로 선정했으며, 분석 대상 매체로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선정하였다. 두 우주발사체의 실패 이후 12개월 동안 4개 신문의 보도 프레임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미국과 한국 언론이 ‘격려’ 프레임과 ‘책임’ 프레임, ‘학습’ 프레임에서 각각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의 언론은 한국 언론보다 적극적으로 ‘격려’와 ‘학습’ 프레임을 구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미국 사회가 한국 사회보다 과학기술에 대해 더욱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 사회가 바라보는 실패에 대한 인식 태도를 비교 분석할 수 있었다. 또한 과학기술 연구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패가 과학기술 연구의 성공을 이루는 하나의 프로세스로서 의미 있는 과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Publisher
한국언론학회
Issue Date
2012-06
Language
Korean
Citation

한국언론학보, v.56, no.3, pp.213 - 237

ISSN
1229-7526
URI
http://hdl.handle.net/10203/103617
Appears in Collection
BiS-Journal Papers(저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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