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판 『독립신문』의 여성관련 서사연구 -“여학생 일기”를 중심으로 본 1910년대 여학생의 교육 경험과 3·1운동 - A Study on the Feminine Discourse in The Independent, Shang Hai Edition; Focusing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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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상해판 『독립신문』에 실린 여성의 작품 “여학생일기”와 그 외 여성 관련 서사물을 통해, 1919년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여학생, 또 그 여파로 해외로 유학 혹은 망명하게 된 여성들이 1910년대 식민지 근대 여성교육의 수혜자이자 그에 대한 비판자로서 성장하면서 여성으로서의 자각과 피식민지 민족으로서의 자각을 획득해 나가는 과정을 밝히고자 했다. “여학생일기”는 1910년대 학교 현장에서 일본과 조선을 문명과 야만으로 설명하고, 강제병합을 시혜로 설명하는 일본인 교사와 그것의 불합리성을 논파하며 맞서는 학생들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과 그것이 3·1운동으로 터져 나올 수밖에 없게 되는 과정을 바로 당대, 당사자의 말로 들을 수 있었다는 의의를 가진다. 3·1운동 당시 여성에게 가해진 각종 성고문을 폭로하는 기사는 여성에게 가해진 성적 모욕을 민족에 대한 모욕으로 전환시켜 남성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당사자인 여학생들은 그것을 폭로라는 형식으로 공적 담론의 장으로 끌고나와 민족운동의 명분을 획득함으로써 전래 여성에게 부과된 성적 수치심이나 정조 관념으로부터 해방되고 담론에 균열을 일으켰다. 이상 여학생 자신의 목소리와 비교하면 상해판 『독립신문』 창간호부터 연재된 소설 “피눈물”은 3·1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남녀 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되 여학생은 감성적이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 묘사하고 있다.
Publisher
한국여성연구소
Issue Date
2010-10
Language
Korean
Citation

페미니즘연구, v.10, no.2, pp.89 - 128

ISSN
1598-4192
URI
http://hdl.handle.net/10203/96377
Appears in Collection
HSS-Journal Papers(저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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