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와 근대문학사 -서사의 힘으로 1990년대에 맞선 작가-Park Wan-suh and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Literature -Challenging the 1990s' Post-Modernism with the Power of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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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최근 타계하면서 문학적 생애를 완결지은 박완서의 문학이 우리 근대문학사에서 지니는 의미와 위상을 탐구했다. 그동안 박완서를 70년대 작 가로 평가해왔지만 이는 등단 초기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부분적인 것이고, 죽기 직전까지 왕성하게 이루어진 작품활동 전체를 놓고 보면 90년대 작가로 평가해야 한다. 소시민의 일상 비판, 분단문학, 여성문학, 노년문학이라고 하는 네 가지 주제 모두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고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었지만 박완 서의 작가 정신, 문학적 방법, 그 시대의 독자와 문단에 끼친 영향이라는 차원 에서 작가로서의 특장이 제일 두드러지는 시기는 1990년대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는 세계적 차원에서 냉전체제가 해체되면서 이데올로기 같은 거대 담론에 억눌렸던 일상의 사소함에 중요성을 두는 ‘포스트 모던’ 담론이 평단과 학계를 풍미했다. 한국 사회에서는 해방과 전쟁 분단 시기의 경험들에 대해 좀 더 자유롭게 솔직하게 말할 수
Publisher
한국여성문학학회
Issue Date
2011-06
Language
Korean
Citation

여성문학연구, no.25, pp.7 - 27

ISSN
1229-4632
URI
http://hdl.handle.net/10203/96036
Appears in Collection
HSS-Journal Papers(저널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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