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의 역외 IT서비스 사례연구 및 개선방안

Abstract

비용절감 압박과 치열한 생존경쟁에 직면한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1990년대 이후로 IT 서비스를 포함한 많은 백오피스 운영을 자국내 아웃소싱을 넘어 적극적으로 해외로 아웃소싱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역외 IT 서비스는 전세계적인 운영모델로써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반면, 유독 한국의 경우에는 많은 기업들이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역외 IT 서비스 아웃소싱이 일반적인 비즈니스 관행으로 쉽게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환경과 다른 한국만의 비즈니스 환경, 비즈니스 관행, 직장문화 등의 특수성 등에 기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은행과 글로벌 금융회사 한국지사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 논문은 한국에서 역외 IT 서비스 모델이 정착하기에 어떤 종류의 어려움이 있는지 다각적인 관점에서 고찰해 본다. 또한 이러한 분석과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향후 역외 IT 서비스 아웃소싱을 고려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역외 IT 서비스 운영모델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고려할 점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연구자를 포함한 현업에서 역외 IT 서비스를 10년이상 경험한 전문가들의 인터뷰 및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 논문은 현업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것이다.